이름: 이OO
수강과정 : [기본+1차종합+객관식] 2020년
대비 세무사 500일 합격 책임보장반 드림팀
[준비계기]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공기업에
취업하여 13년간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기술분야 업무들을
반복해오다 부서 내 회계, 예산업무를 1~2년 정도 맡게
될 기회가 있었는데 생소하기만 했던 업무상 용어, 개념들을 공부하다 보니 관심도 생기고 흥미도 느끼게
되어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자격증 등을 살펴보다 세무사 공부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이지만
몸이 좋지 않아 1년간 휴직을 하게 되면서 전업 수험생 모드로 9개월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방법]
11월에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고, 전공이 전기공학이다 보니 기본개념이 거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기본 개념부터 공부할 수 있는 아이파 온라인
패키지 강의를 선택하여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5월부터
개강한 강의를 온라인으로 몰아서 11월부터 듣다 보니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들어야 할 강의는 쌓여만
가고, 그동안 공부머리가 녹슬어서 그런지 기본 개념 조차도 이해하기 버겁고 책을 읽어도 한글로는 적혀
있으나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외계어들처럼 보였습니다. 이 상태가 반복되다 보니 공부하면서 여러번 좌절도
하고 한탄도 하고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회계원리 강의시간에 김강호 세무사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처음엔
이게 뭔소리야 싶다가도 몇 번 반복 하다 보면 다 이해 될 날이 올거라고. 과연 그런 날이 올까 싶으면서도
그 말이 힘이 되어 하루하루 버티며 공부를 지속했고 11월,12월은
그렇게 기본개념 다지기와 지텔프 시험 2번, 심적으로 수많은
좌절과 포기&도전을 하면서 보낸 것 같습니다.
(재무회계)
좋은 점수를 받고 합격한 과목은 아니지만 저처럼 기초가 없어 고민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재무회계는 김강호 세무사님 강의를 듣고 여러번 반복해서 풀다 보면 어느 순간
아! 하면서 이해하는 그 날이 정말정말 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회독수를 늘리다보니 이제는 아~ 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그 재미없고 어렵던 과목에 조금씩 흥미가
생기는 날이 오더라고요.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 귀에 들어오지 않던 그 수많은 용어들이 이젠 익숙하게
내 귀에 꽂히는 그날이 정말 옵니다. 포기만 하지 않으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가관리)
원가관리도 반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보고
응용하는 법을 익히면 좋겠지만 워낙에 시간이 부족해서 이남재 회계사님이 한번씩 풀어보고 들어가면 좋다고 알려주신 것들 위주로 반복해서 문제풀이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재정학)
암기과목에 강해 재정학은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큰 오산이었습니다. 재정학은 이해를 하며 공부해야지 무작정 암기한다고 좋은 점수가 나오는 과목이 아니더라고요. 시험 전 막바지 1개월 동안은 황정빈 박사님의 체크포인트 요약집을
보며 정리 했던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반복하면서 보다 보면 처음에 보이지 않던 내용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내용들이 차곡차곡 정리가 되어가더라고요.
(행정소송법)
민일 교수님 행정소송법 책은 초시생이 보아도 중요한 용어들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과목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을 때 마다 행소법 책 보면서 조금은 위안을
삼으며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힐링 되는 과목이었습니다.
(세법)
처음에 책 두께를 보고 세법학에 기겁을 했는데 노희양 세무사님 덕에 세법이 재미있어졌습니다. 강의 시간이 길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세법 강의에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따로 암기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되어 시험 볼 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세법은 문제를 많이 풀면서 출제 흐름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고 또 완벽한 암기는 아니어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며
공부한다면 합격에 무리 없는 점수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공부량에 기죽지 말고 세법을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차 합격후기를 쓰다보니 머리를 쥐어 뜯으며 공부했던 지난 9개월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합격후기 쓰게 되기를 바래왔던
나날들이 이렇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또 한걸음 한걸음 포기하지 않고, 꼭 세무사 2차 합격후기도 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도움주신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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