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세무사1차 합격] 정말 진부한 말이지만 열심히 꾸준하게 하면 되더라 (김임숙님)
세무사 만날 일 없는 삶을 살던 내게 친구가 그냥 지나가는 말로 자기 친구가 세무사인데 여자 평생전문직으로서 괜찮다고 시험도 과락 없이 평균 60점만 넘으면 된다고.무식하면 용감하다던 말이 딱 맞는 상황 그냥 멋도 모르고 가입하고 인강 신청하고, 강의 시작
첫 강의. 차라리 토익은 쉬웠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고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포기할까. 평일 4시간 주말 10시간 식당 알바하면서 인강 들으면서 몸은 힘들고 공부는 어렵고 한글이 한글이 아닌 거 같았다. 그렇게 2017년은 흘러. 당연히 1차 떨어지고 그만둘까. 하다가 그냥 토익 점수가 아까워서 재도전.
이번엔. 철저하게 교수님들 조언을 따르려고 노력했고 거기에 더해 출퇴근 시간에 녹음한 거 들으면서 복습 인강은 절대 누적되지 않게 업데이트 되면 바로 듣고 그날 복습. 일주일 기간으로 다시 복습.
재무 원가는 이해는 돼도 문제가 안 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전에 풀었던 문제도 좀 지나면 안 풀리는 정말 이상한 과목 무조건 반복해서 풀기 기본 문제 위주로 반복했다.
재정학은 전략과목. 교수님 하라는 대로만 하면 점수 나오는 과목이다. 기본강의 땐 복습위주로, 객관식 때엔 예습 복습 철저하게. 시험 전엔 체크한 것만, 개인적으로 계산문제도 포기 안하고 풀어 봤다.
민법 그냥 달달 외우기 그래도 전공이라고 조금 수월했던 과목. 물론 그 사이 개정돼서 좀 당황하긴 했는데. 태어나서 첨 접하는 재무 원가 재정학 세법에 비하면 내겐 효자과목.
세법은 봐도 봐도 볼 때마다 새롭고 읽어도 읽어도 한국말이 아닌 거 같았다. 그냥 맘을 비우고 반복. 이걸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가장 중요한 과목인데. 엄청난 인내력으로 반복. 세법은 재무적 지식도 필요한 과목이라. 더 어렵게 느껴졌던. 그냥 단순무식하게 양으로 승부한 과목이다.
시험 공부기간 내내 중요과목은 절대 포기 안하고 정말 어렵다 생각되는 부분만 2차로 넘기고, 전략과목은 후반에 집중적으로. 시험 보기 전날까지 4과목 다 손에서 놓지 않았고, 시험 당일엔 재정학, 민법, 기타 세법만 가지고 시험장으로
정말 진부한 말이지만 열심히 꾸준하게 하면 되더라. 아직 험하고 먼 2차라는 과정이 남아있지만, 이젠 인강이 아니라 학원 강의라 더 열심히 해서 2차 합격수기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