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세무사최종합격] 세미나부터 세무사 최종합격까지

백 ○ ○ 

2021년 제 58회 세무사 시험 합격

[인사말]

안녕하세요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기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사실 작년에 불합격이 됐지만, 추가합격발표로 시험 2주정도 전에 알게 되어서,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아이파로 오게된 이유]

세무사 공부를 시작 당시에는 일을 하고 있어서 직장인 주말반이 있는 아이파를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세무사를 목표로 했던거는 업무관련 세무상담을 받았을 때, 상담하는 전문직의 모습에 반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간략 합격수기]

인천세미나에서 처음 아이파를 알게되어서 그 자리에서 인터넷강의 수강을 신청 했습니다.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는데 회계사도 세무사도 사실 대학생때부터 고민은 해봤지만, 시작을 제일 기피했던게 영어대체점수 확보였습니다. 누구한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좀 처럼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긴한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이미 마음을 먹었기에 영어 공부를 시작했고, 역시나 영어점수를 획득하는데 5~6개월이나 걸렸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영어점수를 획득하고나니 어느덧 20년6월이였습니다. 7월말쯤에 종합반이 개강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 사이에 기본반 강의를 몰아 들었습니다.

영어준비기간에는 사실 재정학길라잡이와 영어만 하는것도 벅차서 다른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촉박한 마음에 하루에 많으면 12개정도씩 빠른속도로 인강을 봤습니다.

그렇게 얼추 진도를 맞추고 종합반 실강을 들었습니다. 역시 인강보다는 실강이 효과는 확실히 좋았던것 같습니다. 질문도 수업 끝나고 바로바로 할 수 있고, 선생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되니 불안감도 그때 그때 해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가 막 시작하던 단계라 다들 엄청 예민하고 조심스러웠습니다.

국가방역정책으로 학원도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실강이 중단 된적이 있었는데, 그 후 다시 실강에 참여하게 됐을때는 그 숫자가 정말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잘하면 동차도 가능하겠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불가피하게 수험생활을 중단하신분도 계시겠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다들 제약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그 후 계획을 수정해서, 2월이 되기전까지 객관식을 모두 마치고 2월부터 2차 선행학습을 계획했고 이 꽉 깨물고 하나하나 계획에 맞게 실행 했습니다.

사실 코로나라서 다른사람들과의 만남도 제한적이다보니 오히려 수험생활에는 더 좋은 환경이였던 것 같습니다.

제일 힘들었던 시기는 사실 2월부터였습니다.

난이도, 깊이, 또한 논술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한 없이 한숨만 나오던 나날이였습니다.

그 와중에 객관식 실강반을 같이 하다보니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저의 성격이 완벽주의자.. 그런 부류이다보니 진도를 나갈때도 지엽적인부분까지 커버할려다보니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던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예를 하면서 그 성격이 실력향상에 정말 많은 도움을 준 건 확실합니다.

그렇게 동차준비기간까지 시간이 빠르게 흐르고 시험을 치뤘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시험까지 마친 그런 느낌을 받고 작년 12월 합격자발표 당시 저의 이름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론 올해 8월10일에 합격소식을 받게 되어서 정말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동차로 합격해서 일을 배우고 시작했다면, 정말 실력이 없는 상태로 세무사를 시작할 뻔 했습니다.

그만 과거의 일은 떨쳐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세무 전문가로써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공부 기간 :   1년 6개월 전업 (동차합격기준이고, 유예까지는 2년6개월 입니다.)

•   시험 응시 내역 :   ‘21 년   58 회   1 차 응시 합격   / ‘21 년   58 회   2차 응시 합격

•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온라인강의 (e-aifa)   수강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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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목별 공부 방법 ]

공통 : 저는 일단 실강을 듣고 집에 돌아가서 복습강의를 빠르게 한번씩 무조건 다 봤습니다.

그리고 복습할 때 뉘앙스나 수업때 말씀하신 내용들까지 해서 제가 스스로 설명을 했습니다.

듣고 있는 사람은 한명도 없지만, 반드시 어떤 한사람을 합격시킨다는 마음으로 설명을 했습니다.

사실 스스로도 불필요한 말을 많이해서 속도가 더뎌지긴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종합반까지는 기본서 정리노트를 만들었고, 객관식반에서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2차부터는 추가하여 덧붙이는 정도로만 작성하였습니다.

재무회계 : 김승철 선생님 한테 처음 배우고 동차수업은 김강호 선생님한테 배웠습니다.

우선 선생님을 두분한테 배웠기에 저한테 맞는 부분만 골라서 조합해서 풀이방법이나 개념을 익혔습니다.

두분 모두 핵심을 쏙쏙 잘 알려주셔서 합격하고 난 지금에봐도 정말 만족하는 수업이였습니다.

특히 김승철 선생님한테는 이메일로도 질문을 정~~말 많이 했는데, 매번 답변도 성심성의껏 남겨주시고 정말 감사 했습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재무회계는 휘발성이 정말 매우 강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풀고 감을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차를 목표로 한다면, 많은것을 내려놓아야되고 유예를 목표로한다면 힘들어도 다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어차피 2차는 회계학 싸움이라고 생각 됩니다.

원가관리 : 최경민 선생님한테 처음 배우고 동차수업은 이남재 선생님한테 배웠습니다.

정말 두분 모두 잘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동차때까지만해도 원가관리가 점수가 들쭉날쭉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유예하고부터 반복수를 늘리고 많은문제를 접하다 보니 정말 제일 안정감을 주는 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무나 원가 모두 전반적으로 1차든 2차든 개념을 잘 알고 반복 숙달 하면, 가장 효자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가관리는 그래도 범위가 재무보다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지엽적인 챕터를 제외하고는 다 가져가시길 추천 합니다.  특히 손익계산서를 원가방법별로 작성하는 연습을 1차때부터 꾸준히해야 2차 문제가 정말 쉽게 풀립니다. 이건 제 경험담인데, 제 주변분들은 2차문제에서 영업이익 구하는 문제가 조금만 꼬아서 나오면 헷갈려 하시는데 그게 손익계산서를 빠르게 그릴 수 있느냐 아니냐에 차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재정학 : 김형진 박사님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정말 수업이 재밌어서 아주 만족한 수업이였습니다. 비록 재정학이 60점을 넘기지 못했지만, 재정학때문에 떨어질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ㅎㅎㅎ
60점을 넘기지 못한것도 사실 제가 많은 시간을 쏟지 않은것도 있었습니다. 그저 선생님이 수업때 말씀하신걸 제가 스스로 설명하고 하는것만으로 학습한게 전부였습니다.

여러가지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마다 그게 머릿속에 남아서 문제 풀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민법 : 민일 선생님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도 도식화로 해주셔서 이해하기 쉽긴한데 처음에는 생소한 단어들 때문에 적응기간이 좀 있습니다. 책을 찢어버리고 싶었던 과목중에 하나지만 수업이 재밌습니다.

민법은 선생님이 도식화해주신 표를 다시 그려가면서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객관식까지 반복해서 5번정도 풀다보니, 1차에서 가장 효자종목이 되었습니다.

세무회계 : 장민선생님한테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이 일단 정말 재밌었고요, 선생님의 파워풀한 문제풀이 틀은 정말 2차에서도 아주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사실 2차를 위한것이기도 하고요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다 했습니다. 우선 에이포용지에 정리를 해서 코팅을 해서 내내 가지고 읽고 선생님처럼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코팅 한게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세무회계)만 40장 정도 된것 같습니다.

1차든 2차든 책을 정말 많이 읽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문제가 지엽적인것 보다는 기본개념에서 비롯된것들이 80~90% 이상이기 때문에 책만 많이 읽고 문제만 많이 풀어도 충분한것 같습니다.

비록.. 2차시험 볼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점수를 거의 통째로 날리고, 불공정자본거래는 필기를 잘못해놔서.. 거의 통째로 날린 뼈아픈 실수가 있었긴 했지만요

세법학 : 김재상선생님한테 배웠습니다.

세법학은 지금도 작년 2월달을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특히 세법학 과목이 그런것 같습니다. 마냥 많이 쓴다고 늘지는 않는것 같고, 책을 일단 많이 읽다보면 1회독할땐 몰랐던것이 2회독할때 보이고, 3회독 때는 또 다른게 보이기 때문에 깊이가 깊어집니다.

무조건 많이 읽고 대충이라도 예를 들어 '대리납부'파트를 봤다면, 챕터가 끝나면 책을 덮고 대리납부에 관련해서 원칙과 예외로 기준으로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동차때는 이렇게 챕터별로 하고 정말 들이붓듯이 공부하고 시험장에서 적고 나오면 됩니다.

다만, 유예때는 좀 더 깊이 있게 전범위를 다 커버하도록 공부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