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고 12월 말에 퇴사하여 전업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금융업에 있으면서 나름 자격증도 취득하여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도움이 되는 부분은 별로 없어 당황도 많이 했었습니다. 약 5개월 동안 하루에 10시간 이상 공부하면서 합격을 위해 노력하였고, 운이 좋아 이번 59회차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고, 아이파에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재정학 – 김형진 박사님] 

재정학 다들 고득점을 노리는 과목이고, 나름 금융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경제학에 대하여 공부를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모르는 부분이 너무나 많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하여 나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론 강의를 다 마친 후 객관식 강의를 들으면서 김형진 박사님께서 계속하여 반복하여 설명을 해주었고, 후에 점점 문제들이 쉽게 느껴지게 되었고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한달 전부터 책 전반을 1회독 하기 쉽게 요약본을 만든 후 일주일에 1~2번 정도 1회독 하였습니다. 파이널 강의를 들을 때에는 대부분 이해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강의가 쉽게 느껴졌고,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20~25분 정도 걸리고, 80점 이상 받을 정도로 준비하였고, 이번 시험에서 77.5점을 맞았습니다. 재정학은 특별히 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강의위주로 정리, 요약하고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법 – 장민 회계사님]

세법은 강의를 들을 땐 쉬운 것 같은데, 문제를 풀 땐 어렵게 느껴지는 이상한 과목이었습니다. 장민 회계사님이 설명을 쉽게 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었고, 과목별로 암기할 것이 많아, 해당부분을 최대한 요약, 정리하여 암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별 계산문제를 따로 정리하여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기타세법의 경우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조세범처벌법관련하여 따로 요약본을 만들어 계속 1회독 하였습니다.  시험을 1주일 정도 앞두었을 때, 나름 법인세를 제외한 과목에 대해서 계산문제를 포함하여 자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본 시험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소득세법과 부가가치세법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어 50점을 맞았습니다. 1교시 시험이 끝난 후 세법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흔들린 멘탈이 2교시에 이어지면 안되는데 결국 이어졌던 것이 회계에 안좋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회계 – 원광진 세무사님, 최경민 회계사님]

강의를 듣기 전 재무회계는 학교에서 회계원리만 배운 수준이었고, 원가회계는 아무것도 모르는 수준이었습니다. 회계는 대부분 계산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계산문제 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재무회계는 범위도 넓고, 모든 문제를 다 계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25문제 중에 20문제정도를 풀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원가회계는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다 보니 쉽다고 생각하여 전 범위를 준비하였습니다.

시험을 보기전에는 나름 60점 이상 맞을 자신도 있었고, 상법을 먼저 15분정도에 끝내고 여유시간을 통하여 끝까지 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원가회계부분은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봤을 때 항상 10개이상 맞는 과목이었는데 이번시험에서 시간관리에 실패하여 반타작밖에 못한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변명일수도 있겠지만, 세법에서 흔들렸던 멘탈을 다잡지 못한 것이 문제였는지 전반적으로 말도 안되는 실수를 많이 하였고, 가채점 결과 딱 16문제를 맞춰 40점으로 과락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상법 – 민일 교수님]

상법은 강의를 들을 때부터 기출문제, 본시험을 볼때까지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민일 교수님이 강의도 쉽게 잘해 주셨고, 다른 과목에 비하여 범위도 좁기 때문에 적은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시험에서 15분도 안되는 시간에 다 풀었고 예상보다 낮은 점수인 82.5점을 맞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