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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제 58회 세무사 1차 합격] 금융업 늦깎이 수험생의 1차 합격전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07 조회수 1728
파 일  

성     명 : 조○ 

수강과목 : 특별할인이벤트 (21년+22년) 600 세무사 골드패스 드림팀(기본종합반+1차종합반+객관식종합반X2)

 

 

저는 금융관련 업종의 재무회계분야에서 10여년 정도의 근무경력을 가진 곧 마흔을 앞둔 늦깎이 수험생입니다.

공부를 시작할 때는 워킹맘이었지만,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현재는 전업수험생 생활과 주부 + 엄마로써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앞으로 내가 얼마나 계속 할 수 있을 것인가, 앞으로 얼만큼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던 중, 그 치열함으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서 조금 다른 방향의 인생 진로를 설정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세무사 시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이 그냥 무작정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학원이 좋은지 어떤 선생님의 강의가 좋은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었지만
, 주변의 다른 회계 재무관련 공부를 하던 지인들을 통해 이미 AIFA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고. 결심한 김에 당장 시작하자라는 마음 하나로 온라인 수업을 등록을 하게 되었고 수험생의 길에 접어 들었습니다.

 

12월 한 달 정도 회계원리 수업과 황정빈 교수님께서 반드시 선행학습을 하고 와야 한다고 강조하셨던 미시경제학 수업을 들으며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공부습관, 방법 등에 대해 적응기를 가지고 1월부터 바로 1차 종합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2021년 시험을 준비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시기였기 때문에 올해는 일단 모험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기본반 수업은 법인세만 제외하고는 모두 건너뛰고 1차 종합반 강의부터 수강하였는데, 아마 회계관련 업무경력이 있는데다, 대학시절 제2전공으로 접했던 경제학에 대한 base가 도움이 되었을 것 같고 2월부터는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에 몰두하였습니다.

 

회계학과 세법을 천천히 기본기를 다지며 준비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일단 올해 시험은 재정학과 선택과목(상법)에서 평균을 높이고 세법과 회계학에서는 과락만 면하자는 전략을 택하였고 저에게는 2차에서 어찌되든 1차를 빠른 기간 안에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방법이라고 하기는 부끄럽지만 각 과목별 접근법에 대해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재정학]

 

위에서도 적었듯이 재정학은 제 전략과목 중의 하나였습니다. 대학시절 재정학 수업을 수강한 적은 없고 졸업한지도 너무 오래 되어서 경제학 용어조차도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모자란 수험기간을 만회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황정빈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따라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명확하고 재미있게 강의를 하시기 때문에 수강할 때는 다 이해한 것 같아도, 막상 며칠이 지나서 복습을 하려고 하면 내용이 새로웠고, 그래서 최소한 1주일이 지나기 전에는 들었던 강의 내용을 모두 복습하였습니다. 재정학 같은 경우는 지금 내가 어떤 부분을 배우는 지에 대한 인지 없이 그냥 진도에만 맞춰 공부를 하다 보면 열심히 암기를 해도 이게 여기에 적용되는 내용인지 다른 주제인지가 헷갈리게 느껴졌기 때문에 객관식 수업을 들으며 주제별로 이론을 정리하였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빠르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결국 정리한 내용을 외우는 수밖에 없었고, 파이널 강의를 시험 1주일 전에 들으며 그 동안 학습한 내용을 한꺼번에 복기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계학]

 

 결론적으로 이것 때문에 내가 떨어지겠구나 생각했던 과목이 바로 회계학이었습니다. 김강호 교수님 재무회계 수업을 들으며 강의가 참 재미있기도 했고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공부한 과목이었는데, 막상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려고 하니 오히려 머리가 멈추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원가회계도 이남재 교수님의 군더더기 없는 요점중심 강의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기에는 연습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아는 문제만이라도 맞히고 나오자는 심정으로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으며 준비했고, 시간이 덜 걸리는 말 문제에서 최대한 많이 맞춰야 승산이 있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김강호 교수님께서 정리해주신 이론내용을 철저히 학습하였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문제가 안 풀려도 멘탈만은 놓지 말자 다짐하며 김강호 교수님께서 일러 주신대로 말 문제를 1순위로 쭉 풀고 그 다음은 원가회계와 재무회계 계산 문제 중 아 이건 내가 풀 수 있겠다 싶은 문제만 골라서 이것만 맞추자는 심정으로 풀었고, 목표했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이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힘든 사람에게는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들만 정확히 풀어 맞추는 전략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세법]

 

 세법은 가장 생소했고 가장 어려웠지만, 그래도 공부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 과목이었습니다. 노희양 교수님의 강의는 정말 필요한 부분만 콕 집어서 어려운 세법을 쉽게 도식화하는 강의였고, 어차피 과락을 면하는 것을 목표로 둔 이상 교수님께서 강의에서 강조하시는 내용만 중점으로 학습하자는 방향성을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2회독을 한 강의가 세법이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어렵고 개정세법도 공부해야 하니 시험이 다가올수록 공부해야 하는 내용이 끝이 없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시험을 한달 남겨놓고는 법인세부분은 내려놓고 국기법 외 기타세법 위주로 공부하였는데, 국기법이 어렵게 나오면서 시험장에서 살짝 멘붕이 왔고, 네 과목 중 가장 낮은 점수로 통과하였습니다.


 

 [상법]

 

  상법은 의외로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이었습니다. 수험기간도 부족한데 선택과목 중 가장 분량이 많다는 상법을 선택한 이유는 문제를 낼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를 꼬아서 내지는 않을 것이라는 나름의 계산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법이 무슨 재미가 있겠어 라고 막연히 짐작한 제 생각과는 달리 철학자 같으신 민일 교수님의 강의는 굉장히 알아듣기 쉬웠고 재미있었습니다. 암기해야 하는 부분을 주요글자를 따서 정리해주신 암기법은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고, 암기과목인 만큼 시험 1~2일전에 전체내용을 살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차곡차곡 실력을 쌓기에는 부족한 기간이었지만 교수님들의 명쾌한 강의와 파이널을 위해 깨알같이 정리해주신 내용들이 저에게는 크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2차를 준비하며 모두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목표한 바를 이루고 2차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별 것 없는 제 수기가 저와 비슷한 환경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조금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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