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 박○○
수강과목 : [기본+1차종합+객관식] 2022년 세무사 대비 책임보장 (0원) 패스 드림팀
* 수험기간 약 9개월. 전업수험생. 온라인 강의. * 이력 토익점수는 이미 확보된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경영학 전공 + 취준공부를 하면서 회계원리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계원리 강의는 패스하고 중급회계 강의부터 들었습니다. 나머지 과목들은 처음 접했습니다. * 수험전략 처음 세무사 공부를 시작할 때, 학원에서 받은 책자에서 합격 수기를 전체적으로 읽었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것이 회독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공부할 때도, 너무 내용이 어렵고 이해가 안 될 때 그 내용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다음 회독 때 이해하자는 마음으로 넘어갔는데 이 전략이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현장강의를 듣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무사라는 낯선 공부를 혼자 시작했어야 했기에 강의 커리큘럼만 전적으로 믿고 쫓아갔고, 강의 진도만 뒤처지지 말자라고 다짐했습니다. 중간중간 게으름도 피우고, 슬럼프로 인해 진도가 밀린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1차 시험 직전까지 객관식 강의를 완강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시간부족으로 파이널 강의는 듣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계와 세법은 2번의 모의고사 때 계속 과락이 나와서 좌절하고, 시험치기 일주일 전부터 너무 괴롭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비록 턱걸이 점수지만 과락을 면하는 행운이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시험결과는 정말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가 절대 포기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 중급회계 회계에 나름 자신감을 갖고 시작했지만 중급회계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특히 말문제는 원래 약한데, 개념을 정말 꼼꼼하게 기억한다고 해도 계속 틀렸습니다. 휘발성도 너무 강했기 때문에, 저는 시험 이틀 전에 말문제 대비로 개념책에 선생님께서 줄쳐주신 부분을 정독했는데 거의 반나절이 걸렸습니다. 실제로 시험에서 얼마나 도움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이 과정으로 회계 말문제에 대한 저만의 두려움이 줄어든 채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계산문제는 시간이 촉박해서 유형자산 등 가장 중요한 파트는 객관식 문제 4-5번을 풀었고, 나머지는 2-3회 정도 풀었습니다. 그럼에도 시험에서 거의 못 풀고 나왔지만 푼 문제는반 정도 맞은 것 같습니다. 2. 원가회계 원가는 1회독 때는 재밌었는데, 객관식 들어가면서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안 줄어들고 문제수도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객관식 문제집 전체문제 1번 풀고, 시간이 없어 짝수문제만 골라서 다 풀고, 홀수는 중요파트만 풀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시험에서 생각보다 원가가 함정도 있고, 답이 안 나와서 골치였는데, 원가 역시 푼 문제 반 정도 맞았습니다. 3. 재정학 황정빈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경제학 기초 꼭 듣고, 재정학 기본강의부터 객관식 강의까지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재정학은 진짜 다회독이 답입니다. 처음에 이해도 안되고, 암기도 안되고, 휘발성이 너무 심했습니다. 제가 재정학을 공부할 때 꼭 지킨 것은 기본강의 때는 복습 필수, 객관식강의 때는 예습 필수입니다. 저는 객관식 강의부터는 기본 강의 책은 전혀 안보고 체크포인트만 봤고, 객관식 책 문제는 총 3번 풀었고, 시험 전날엔 모의고사에서 헷갈린 개념들 체크포인트로 다시 확인하는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4. 행정소송법 저는 행정소송법에는 공부 비중을 크게 두진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일주일에 5시간 정도는 투자해서 강의 진도 안 밀리고, 복습은 꼭 하고, 객관식 문제 2번씩 푸는 정도로, 많이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보려고 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책에 나오는 판례, 모의고사에서 본 낯선 판례들을 쭉 읽었습니다. 5. 세법 난생 처음 세법이란 것을 공부해보고, 직장생활을 해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연말정산도 잘 모를정도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막막함 그 자체였습니다. 저의 기본 루틴은 진도에 맞춰 강의듣기, 노희양 선생님 필기를 그대로 공책에 옮기며 복습하기. 이렇게만 반복했습니다. 노희양 선생님 필기는 너무너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객관식 들어가면서 거의 필기노트에 핵심이 다 있었고, 기억이 안나거나 부족한 부분은 기본책에서 찾아 한 번 읽어주니 다시 이해가 됐습니다. 기한, 금액 한도 등등 숫자암기에 워낙 약한 저는 시험 직전까지도 완벽히 외우진 못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모의고사, 기출문제에서 자주 나오는 부분은 저절로 외워졌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 기타세법 중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을 뒤늦게 공부했는데 오히려 늦은 만큼 시험직전까지 더 집중해서 암기했기 때문에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세법은 준비기간이 짧은 분들은 시험이 다가올수록 과감하게 버릴 파트를 정하고, 가져갈 파트에 집중하는 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시험이 어렵기 때문에 가져가는 파트만 확실히 맞춰도 과락은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법인세법에서 계산문제는 아예 버리고, 말문제만 가져갔습니다.
* 학원 장점 학원의 장점은 그냥 과정대로 시키는 것만 따라가면 1차 정도는 거뜬히 합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심지어 무작정 정보도 없이 시험공부에 뛰어들었던 터라 전업수험생임에도 직장인을 위한 과정을 듣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바꿔야하나 고민했지만, 그냥 의심없이 믿고 따라갔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전 1,2차 모의고사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과락이 나오고, 등수를 보며 저의 처참한 실력과 위치를 체감했고 막판에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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