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세무사 최종합격] 공인중개사 취득 후 세무사 합격까지! 40대 비전공자 이수진 2021년 제58회 세무사 시험 합격 저는 대학교 졸업 후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다가 30대 후반에 과연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건강도 많이 좋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었고, 성격상 편안하게 쉴 수만은 없어 공인중개사 시험 공부를 해서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부동산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사무실에서 중개 업무를 하면서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해 공부하다가 아이파경영아카데미 학원 강의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라는 목표가 있었던 건 아니고 단지 제가 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업무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기왕 강의 듣기 시작한 거 세무사에도 한 번 시작해보자, 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1차 시험은 온라인 강의를 들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해서인지, 일을 병행하면서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1차 시험 준비하면서 세법학 강종철 교수님과 상법 민일 교수님의 강의가 참 좋았습니다. 강종철 교수님은 강의를 하면서, 암기가 쉽도록,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많이 설명해주십니다. 강종철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서, 세법이 참 재미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겁도 없이 세무사 시험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비전공자라던가, 공부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 세무사라는 시험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이시라면 강종철 교수님의 위트 있는 강의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지 않더라도 민일 교수님의 수업을 열심히 듣기만 하더라도 상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최고의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민일 교수님께서 강의 도중 멘탈 관리에 도움 되는 말씀들 해주실 때 참 좋았습니다. 제 방 벽에는 힘든 수험생활을 견딜 수 있도록 좋은 문장들을 써서 붙여두었는데, 그 중에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주신 문장도 있습니다. “시험에는 운이 작용한다는 것도 무시하지 못하는데,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시험장에서 운이 작용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즉,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시험점수가 영향받는 걸 최소화하려면 평소 공부를 꾸준히 해서 실력을 쌓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수험생활은 언제 끝이 날지 모르는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인데, 힘들 때마다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해주신 좋은 말씀들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은 일도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아주 아슬아슬한 성적으로 운이 좋게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그 해 2차 동차때는 당연히 실력 부족으로 불합격했습니다. 저는 3차생으로 합격했습니다. 작년 2차 유예 때 불합격하는 바람에 올해 토익시험부터 1차, 2차 시험을 다시 다 봤습니다. 제가 3차 준비를 하면서, 2차 유예 때 불합격했던 원인을 분석해보니,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는 강박적 사고에 기한 불안감’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1,2차 동차보다는 2차 유예 때 합격하는 경우들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런데 동차 때 불합격한 것은 “그래, 내가 실력이 없어서 그런 거니까, 유예때 열심히 공부하면 합격하겠지”하고 쿨하게 인정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2차 시험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마음이 많이 불안하게 됩니다. 이때 멘탈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파경영아카데미 학원의 장점은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각 시험에서 중요한 것들을 반복적으로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교재에 있는 내용들 중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가볍게 훑는 정도로만 하고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2차 유예가 되면 교수님께서 그렇게 가볍게 지나간 것도 정독하며 반복해서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만약 시간이 많은 분이라면, 더 넓은 범위를 공부하는 게 좋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라면 교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2차 유예를 준비하던 때는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시험이 4개월 정도 연기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아지니 괜한 불안감에 시험에 안나올 법한 것들도 혼자서 공부하는 바람에 이도저도 안되었거든요. 세무회계 장민 교수님께서는 각 항목들의 세무조정에 대해 가장 쉬운 방법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매번 풀이하는 문제는 다르지만,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계산방법으로 푸는 것이므로, 똑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저는 1차 공부할 때는 강종철 교수님에게서 듣고, 2차 공부 때부터 장민 교수님에게서 듣다 보니, 처음에는 장민 교수님의 풀이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빨리 이해해야겠다는 욕심을 좀 버리고 편안하게 수업을 따라가다 보면, 계속 반복해서 보여주시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집니다.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풀면 속도가 빨라져서, 세무회계 시험 볼 때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세법학 김재상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강의하시는 내용들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예를 들어, 고개를 갸웃거리며, “시험에 안나올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한 번 눈도장은 찍고 가세요.”라고 말한 부분이 있다면, 한 번 훑어는 보고 가세요. 저는 2차 시험을 3번 보면서 매번 시험 때마다 김재상 교수님께서 참 족집게구나, 라고 감탄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세법학은 나중에 합격하고 필드에서 일을 하다보면, 세법학 공부 많이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현재 수습으로 일을 하면서 교수님의 그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교수님께서 주신 모의고사 답안지에 있는 관련 판례들을 잘 정리해두세요. 시험 뿐만 아니라 합격 이후에도 나만의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저는 어느새 40대 중반을 향해 갑니다. 예전 직장 다니면서 세무 관련 업무를 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금방 수습처를 구했고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세무사 합격해도 당장 수습처를 구할 수 있을까, 수습 끝난 다음에 일을 할 수 있을까 등등 고민이 많을 겁니다. 다 기우입니다. 너무 늦은 때라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세무사학원 교수님을 믿고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공부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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